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경제
[리포트]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 건립
송고시간2020/04/29 17:00


앵커멘트) 효성이 연간 만3천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 공장을
울산에 짓기로 약속했습니다.

수소 도시에 대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수소 선도 도시를 꿈꾸는 울산에
적지 않은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효성이 울산에 연간 만3천톤 규모
액화수소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합니다.

연간 수소자동차 10만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이상운 / (주)효성 부회장
울산시가 인허가 제도 개선, 또는 제도 개선 이런데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해서 울산 경제 활성화에도 저희 효성이 작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신설 공장은 3천억원을 투입해
효성 용연공장 내 3만여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섭니다.

효성화학이 만든 부생 수소를 원료로
린데코리아의 기술을 적용해
액화 수소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린데코리아는 글로벌 산업용가스 생산기업인
린데그룹의 한국법인입니다.

액화 수소는 차량은 물론 선박과 중장비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쓰일 수 있습니다.

기체 수소에 비해 저장밀도가 800배 이상 높고
충전 시간도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효성은 협약에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을 뽑는데
울산 시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울산시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 울산시장
(수소 사업의) 미래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면서 우리 시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함께 할 것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효성 액화 수소 생산공장은 내년 1분기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지자체 간 수소도시 선점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효성의 투자 약속은
울산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