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천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오늘(11/18) 울산에서도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두 번째 수능인 만큼, 시험장 앞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2천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울산의 한 시험장 앞입니다. 오전 7시를 넘기자 수험생들이 하나 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능 한파는 없었지만 쌀살한 아침 날씨에 수험생들은 마스크에 두툼한 옷을 입고 시험장으로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탓에 후배들의 수능 대박 응원은 없었지만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옵니다. 인터뷰-김성찬/수능 수험생 "지금까지 열심히 했으니까 다들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게 실수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준비를 지켜봐 온 부모들은 힘든 시기를 잘 견뎌온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인터뷰-최현정/수험생 학부모 "노력한 만큼 성과는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요. 열심히 한 만큼 후회는 없길 바라요." 노옥희 울산교육감도 이른 시간 시험장에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그동안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공부 하느라고 너무 고생이 많았고, 시험도 안전하게 잘 쳤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울산지역 수능 응시자는 만683명. 이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울산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편, 경찰은 시험장 입실이 임박해 교통편을 구하지 못하거나 수험표와 신분증을 집에 두고 온 수험생 등 모두 9건의 수험생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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