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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 군부대 이전하고 '공영개발'
송고시간2021/12/23 17:00


앵커)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옥동 군부대 이전 사업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습니다.

2천26년까지 울주군 청량읍으로 이전하고,
군부대가 떠나간 옥동 부지는 2천29년까지 공영개발이 추진됩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천984년 울산 남구 옥동에 조성된
육군 53사단 소속의 옥동 군부대 시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면서 도시성장을 가로막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고, 군부대 이전은 울산의 숙원사업이 됐습니다.

최근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 합의 각서를 제출한 울산시가
군부대를 울주군 청량읍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공영개발을 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옥동 군부대를 최적의 위치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공영개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옥동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합니다.

울산시는 내년에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이후 2천26년 말까지
울주군 청량읍에 대체 군사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천27년부터 2천29년까지 옥동 부지에 대한
공영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개발 방식은 울산시가 100% 공영개발을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옥동 부지에는 도로망이 확충되고
공공문화시설과 공원,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지현 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가장 많이 필요한 부분은 주차 공간이 1순위가 될 것입니다. 그 부분이 해결되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옥동 부지는 울산시로 귀속되고, 청량읍 부지는 국방부로 이관됩니다.

옥동 군부대 부지 규모는 10만5천㎡, 청량읍 부지는 17만4천㎡입니다.

이전과 보상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600억 원의 수익은 국방부로 귀속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2천23년부터 이전 예정지인
청량읍 주민에 대한 보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옥동 군부대 이전이 남구와 옥동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