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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워진 날씨에 건강관리 ‘비상’..한랭질환 주의
송고시간2023/11/24 18:00


[앵커]
올해도 어느 새 겨울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전국적으로 한파가 본격화되면서
울산도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급격하게 추워지는 이런 날씨에는
동상이나 저체온증 같은
한랭질환에 걸리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변덕스럽고 극단적인 일교차로
겨울이 맞는지 착각할 정도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S/U] 뚝 떨어진 기온에 바람까지 불게 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집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얇은 옷차림을 했던 시민들이
이제는 두꺼운 옷을 꺼내 입기 시작했습니다.

[INT] 김지영 / 남구 신정동
“오늘 너무 추워요. 모처럼 나왔는데...바람이 너무 불고
어제 같은 날씨는 가을 옷을 입었는데 오늘은 바람 불고 하니까 겨울 옷을 입어야 되겠더라고요.”

몸이 추위에 적응이 덜 돼 있는 이맘때
약한 추위에도 한랭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경우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릴 가능성이 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CG IN]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저체온증과 동상,
가렵거나 저린듯한 통증이 발생하는
침수병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CG OUT]

[CG IN] 최근 5년간 울산에서는 매년
한랭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는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지나친 음주 상태에서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잠을 자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CG OUT]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깥 활동을 최소화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지나친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INT] 오학주 / 신경과 전문의

“음주와 같이 몸에 무리가 되는 행위들은 삼가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심혈관계질환이 있다거나 고혈압, 당뇨처럼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보다 앞으로 더 추워질 날씨에
한랭질환을 대비할
개개인의 적극적인 예방이 요구됩니다.

JCN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