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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 경남은행 공동브랜드 공개
송고시간2023/12/19 18:00


앵커)
울산시와 경남은행이 울산 발전을 위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겠다는
협약을 지난 10월에 했었는데요.

오늘(12/19) 그 공동브랜드를 공개했습니다.
쉽지가 않았을 텐데 과연 어떤 묘책이 나왔을까요.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제1금고를 도맡아왔던 경남은행에 ‘울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습니다.

5조 원에 가까운 1금고를 맡아왔고 차기 시금고를 놓칠 수 없던
경남은행으로서는 김 시장의 이 같은 요구에 호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시금고를 따 내기 위해
법인명칭인 ‘주식회사 경남은행’을 바꿀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룹명칭인 ‘BNK경남은행’을 손댈 수도 없었습니다.

경남은행은 경합 끝에 내년부터 앞으로 4년간의 1금고
운영관리권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1금고를 운영관리하는 은행으로서
지역 은행이라는 위치를 명확히 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데 대한 화답의 메시지를 내야 했습니다.

경남은행은 시금고 지정 약정식을 갖던 지난 10월 20일,
울산시와 공동브랜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울산시와 경남은행이 모두 수용 가능한 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울산시와 경남은행 측의 공동브랜드 작업 결과가
공동브랜드 현판식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됐습니다.

BNK경남은행은 은행 명칭 또는 CI 변경 없이
울산시와 심벌마크를 경남은행 명칭 앞에 배열했습니다.

울산의 지역성을 살리고 경남은행의 명칭에 큰 손상 없는
그야말로 상호절충을 통해 이룬 윈윈의 결과물입니다.

SYNC) 예경탁 경남은행장 "오늘 행사는 울산과 저희 은행이 하나 됨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울산이 맞이하게 될 희망차고 밝은 미래에 저희 은행이 지속적으로 울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고자 하는 다짐이자 큰 약속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INT) 김두겸 울산시장 "제가 민선8기 시장으로 취임하자 줄곧 요구를 했습니다. "울산 경남은행이 돼 달라".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반영이 돼서 이제 시금고 은행으로서 특히 울산시민들에게 자부심을 고취시켜 준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제는 울산경남은행이 된 만큼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울산시에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남은행은 울산시의 심벌바크를 삽입한 특화된 공동브랜드를
울산지역 영업점 간판 등에 사용하게 됩니다.

S/U)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식에 이어 울산지역 30여개 영업점 간판을
일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공동브랜드 현판식에 앞서
울산시에 저소득 취약계층 2천240세대에 나눠줄
김장김치와 겨울 이불을 기탁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