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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맞아 요동치는 지역 정가
송고시간2023/12/11 18:00


앵커)
지역 정가가 벌써부터 요동치고 있습니다.

4.10 총선 예비후보등록이 내일(12/12)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최대 이슈였던 서동욱 남구청장이
돌연 출마 선언 대신 남구청장직 사퇴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를 염두에 뒀던 후보자들이
갑자기 목표를 상실하게 됐는가 하면,
울산 남구갑과 동구 등 오늘(12/11) 하루 3명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하는 등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4.10 총선 예비후보등록을 앞두고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남구갑 총선 출마가 예상됐던
서동욱 남구청장이 돌연 청장직 사퇴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씽크) 서동욱 남구청장 "제 개인의 영달이 아닌 오직 울산과 남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초심의 각오를 끝까지 지켜나가겠습니다."

남구청장 사퇴 철회로 보궐선거로 인한 행정적 낭비
우려는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보궐선거를 겨냥하던 후보자들이
갑자기 좌표를 잃어버린 꼴이 되면서
지역 정가가 적잖은 파문과 함께 후폭풍도 예상됩니다.

남구갑을 겨냥했던 서동욱 남구청장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는 달리
남구갑을 겨냥한 후보들의 출마가 잇따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손종학 지역위원장이
총선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전직 시의원으로 총선 출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씽크) 손종학 더불어민주당 남구갑위원장 "삶을 누구를 위해서 헌신해본 사람이 앞장서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온 삶. 모든 것을 쏟아서 세상을 바꾸는 데 한번 나서보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시장선거 경선에 나섰던
허언욱 전 울산시행정부시장도 남구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씽크) 허언욱 전 울산시행정부시장 "(고향인 남구) 이 멋진 곳에서 자존심 높은 남구갑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발전된 정치를 펼치고 싶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예비후보등록 개시일 등록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경쟁이 예상됐던 서동욱 남구청장의 사퇴에 대해서는,
손 위원장은 ‘청장직 사퇴’를,
허 전 부시장은 ‘현명한 선택’이라는
극명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앞서 최건 변호사가 남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남구갑 출마 의지를 보였던 김상욱 변호사가 다음 주 중
출마선언을 예정하는 등 남구갑을 겨냥한 후보들의
출마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손삼호 전 국민의당 동구지역위원장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동구 총선 출마를 선언하는가하면
12일에는 국민의힘 박대동 전 북구지역위원장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는 등
총선을 향한 주자들의 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