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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우한 폐렴 공포 확산..비상 대응
송고시간2020/01/28 17:00



앵커멘트) 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 증가하면서
울산에서도 확산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시에서 울산으로 들어온 5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울산시와 교육청, 기업체들이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에서는 의심환자나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지만
5명이 자가 격리된 상태입니다.

국내 첫 확진자와 함께 근무를 한 사람 또는 가족들로,
60대 부부의 경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3명도 자가 격리 대상자로 분류돼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국내 3번째와 4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울산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정부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20일부터
6개반 11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감시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에 7개, 동강병원에 1개 등
모두 8개의 음압병실을 구축했습니다.

또 공항과 KTX울산역에 방역 매트를 설치했으며,
증상자 감별을 위한 발열감지기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여태익 울산시청 시민건강과장/ 우한이나 후베이성 등 중국을 다녀온 지 14일이 안 된 상황에서 호흡기 증세인 기침, 가래, 인후통 이런 증세가 있다면 1339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번 주부터 초.중.고등학교들의 개학과 졸업시즌을 맞아
울산시교육청도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방학기간에 중국을 다녀온 학생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등교 시키지 않고 2주간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수학여행이나 졸업행사 등 학생 단체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전화인터뷰)장원기 울산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산하교육기관에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활동 등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기업체들도 중국 출장을 자제하고, 현지 직원을 복귀 시키는 등
비상 매뉴얼 시행에 나섰습니다.

스탠드업)우한 폐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 유관 기관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