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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동산하지구 다음 달 준공 가능성
송고시간2020/01/28 17:00



앵커멘트) 장기간 끌어왔던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는 조합이 마지막 걸림돌로 남은
75억원 규모의 예치금을 이달 말까지 납부하겠다고 약속해
다음 달 준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강동산하지구 조합은
최근 북구청에 산지복구예치금 50억 원 등
모두 75억 원에 달하는 의무 납부 금액을
31일까지 납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토지 보상 문제를 핑계로
예치금 납부를 미뤄온 조합이
구체적인 기한을 알려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미 추가 편입 부지 매입 없이도
준공이 가능하다는 울산시의 판단이 있었던 만큼
마지막 걸림돌이던 예치금 납부까지 이뤄진다면
준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북구청은 조합이 약속한 날짜 내에 예치금을 납부하면
2월 내 준공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구청 관계자
공사 완료 공고를 내기 전에 산지복구예치금이나 하수도원인자부담금 납부도 확인을 하고, 추가 편입 부지에 대한 이행 담보금 예치가 저희 쪽에 되면 (준공 허가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강동산하지구가 준공하게 되면
그간 묶여 있던 대지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강동산하지구는 건축물 자체에 대한 소유권만 있을 뿐
땅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대지 소유권이 없어 은행 대출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투자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인터뷰) 공인중개사 관계자
사업을 허가를 내려고 하면 지금은 임시번호잖아요. 지번이 나와야 법적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여건들이 되잖아요. 그런 것들이 안되서 사업이 안되는 부분들도 있고...

북구청은 아직 약속 기한을 담은 공문 전달은 없었다며
낙관론을 경계하면서도
오는 31일 강동산하지구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