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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생태도시 알리는 철새홍보관 문 열어
송고시간2019/12/18 19:00



앵커멘트> 울산의 대표적인 철새가
여름에는 백로, 겨울에는 떼까마귀입니다.

태화강 수질이 개선되면서 수 많은 철새들이
해마다 태화강을 찾아드는데
이를 알리고 연구하는 공간이 마땅히 없었는데,

이런 역할을 하게 될 철새홍보관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해마다 여름이면 백로 떼가 날아들고...

겨울이면 떼까마귀들이 찾아드는
철새들의 보금자리 태화강 십리대숲입니다.

지난 2천 4년부터 태화강 수질이 개선되면서
물고기 등 먹이가 풍부해지자 수많은 철새들이
태화강으로 날아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고
철새들이 찾아드는 울산을 홍보하기 위한
공간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완 남구 경제정책과 에너지산업계장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태화강)정화작업이 시작되면서 철새들이 찾아왔습니다. 보니까 관광객들도 오고 그에 따라 볼 곳이 적당하지 않아서 이제 홍보관을 개관하게 됐습니다.”

남구청은 사업비 53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건립공사에 들어가 11개월 만에
삼호동 철새홍보관 조성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오는 23일 문을 여는 철새홍보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백여제곱미터 규모로
체험전시실과 VR체험관, 5D상영관 등을 갖췄습니다.

게다가, 철새와 관련한 교육과
철새들의 생태 실태조사 등 연구 기능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성수 조류생태박사
“삼호대숲에 있는 텃새와 철새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서 지역에서
그걸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big)데이터를 만들 생각입니다.”

해마다 수 십만 마리의 다양한 철새들이
휴식과 번식을 위해 태화강 십리대숲을 찾고 있습니다.

철새홍보관을 통해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고
철새를 연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