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망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한 울산 일자리 박람회가 오늘(10/31) 동천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그 동안 지자체별로 개최한 채용박람회를 통합해 올해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함께 공동주최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박람회장이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나에게 맞는 기업을 찾기 위한 구직자들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인터뷰) 소진수 / 취업준비생 "와서 보니 회사들도 많고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것도 많고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일자리 박람회는 조선업종에서 외국인투자기업에 이르기까지, 유망 중소기업 12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스탠드업) 올해는 지차체별로 진행하던 채용박람회를 통합해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처음으로 함께 주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참여 기업이 10여곳 더 추가됐고 모집 인원도 700여명으로 200명 가량 늘어났습니다. 지난 박람회에서 처음 등장한 AI 면접은 올해도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곽성철 / 취업준비생 제가 면접을 많이 안봐서 사람을 보고 말을 하는 연습이 많이 안됐는데 그래도 AI 면접을 하면서 하다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공공기관 등 이미 180여개 기업에서 AI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구직자들에겐 취업을 위한 또 다른 경험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주석 / AI 면접 업체 관계자 "작년 3월에 출시됐는데 지금 180개 넘는 회사들이 실제 채용에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지원자들을 뽑고 있기 때문에 더 확대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종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심층면접실과 정장대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구직자들의 편의를 도왔습니다. 울산시는 5개 구·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에도 함께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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