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6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어제 미처 고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서둘러 발길을 옮겼고,
연휴 첫날을 맞은 시장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으로 역사 안이 북적입니다.

집으로 가져갈 선물 보따리가 곳곳에서 눈에 띱니다.

연휴 전날부터 첫날 오전 상행선까지 대부분 매진될 정도로
코로나19 종식 후 첫 명절을 맞은 울산역엔
귀성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조정근 / 중구 복산동
본가가 서울에 있어서 오랜만에 어머니 아버지, 아들 할머니 할아버지 보러 가는 길이거든요. 맛있는 거 먹고요, 좀 편히 쉬다가 오려고 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자식과 손자를 만나러
울산을 찾은 아버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뷰) 황유석 / 부산 서구 서대신동
(아들) 집들이 겸 손주 백일 기념 겸 이래 가지고 제가 부산에서 집사람하고 울산을 오게 됐습니다.

시장도 연휴 첫날을 맞아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인터뷰) 박문영 / 화성시 동탄동
그래도 추석이 코로나 끝나고 명절 같이 이렇게 장에 사람도 많이 있고 하니까 되게 명절 분위기도 나고 좋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엿새로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차량 통행은 어느 정도 분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탠드업) 차량이 가장 많이 통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추석 당일인 내일(오늘)로 차량 18만3천 대가 울산을 드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산고속도로는 연휴 넷째 날인 다음 달 1일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울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 울산대병원등 응급의료기관 13곳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병·의원과 약국 운영 현황은 울산시와 구·군 보건소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