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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미디어 데이' 개최 성과 과시
송고시간2023/09/25 18:16


ANC)
유니스트 이용훈 총장이 오늘(9/25)
울산지역 언론에 학교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른바 ‘미디어 데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언론을 향해
유니스트 개교 이후 이룬 성과와 숙제 등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성과만큼이나 미래 준비를 위한 학교측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유니스트가 개교 14년을 맞았습니다.

2009년 3월 개교 이후 6년 만에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됐고,
이후 연구기관으로 위상이 바뀌었습니다.

(CG IN) 인공지능대학원,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지난해 탄소중립대학원, 그리고 올해 9월 네 번째로
의과학대학원까지 중점 분야 대학원 과정이 매년 문을 열었습니다.
(CG OUT)

개교 당시 500명에 그쳤던 학생들은 4천600여 명으로 늘었고
교수 인력도 320여 명이 넘었습니다.

2019년 12월 현 이용훈 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거둔 성과를 알리기 위한 미디어 데이가 열렸습니다.

유니스트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CG IN) 연구진의 지원과 참여로 최근 3년간 52개 기업이
창업했습니다. 창업기업 가치는 1조 원을 넘습니다.

연구와 교육, 창업 등을 통해 국내 순위 6위, 세계 순위 174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세계 상위 1% 연구자 수는 서울대를 제치고
1윕니다.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 즉 학생들의 평가는 3년 연속 우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CG OUT)

INT)이용훈 총장 "저희는 교수님의 성장을 교수 개인에게 맡겨놓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열심히 돕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앙장비센터에서 고가의 장비를 갖추고 장비전문가들이 교수들과 학생들을 돕습니다. 이러한 유니스트 연구지원시스템은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첨단 연구장비들이 자리 잡은 UCRF라는 이름의
유니스트 연구지원본부.

이곳의 연구장비는 학생뿐 아니라 외부 기관이 활발하게 이용 중으로,
2022년 기준 지난해 UCRF를 이용한 외부기관은 200여 개소가 넘고
5천여 건이 넘는 연구가 이곳에서 진행됐습니다.

S/U) 하지만 문제는 개교 당시 최신식이었던 연구장비와 시설 등이
노후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총장은 개교 20주년의 이공계 연구 중심 대학들은 대학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른 바 '데스밸리'를 거친다며 이에 대한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 강조합니다.

울산시와 울주군으로부터의 발전기금도 수년 전에 그치면서
재원 마련은 국가공모사업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뛰어난 연구역량의 교수진의 이직률을 낮추고,
지역 우수학생 확충도 유니스트가 안고 있는 여전한 숙젭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