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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이지만 "경기 예년 같지 않아"
송고시간2023/01/16 18:00


(앵커)
설 명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통 시장은 오일장을 맞아
제수 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대목이지만 예년 같지 않은 상황에
김두겸 울산시장과 구군 청장들이 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나섰습니다.

심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오일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시장에는 먹음직스러운 과일이 가지런히 놓여있고
싱싱한 생선과 나물도 보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에 모두가 들뜬 마음이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걱정도 이만저만 아닙니다.

(인터뷰) 이경숙 상인
“손님도 감소한 데다가 모든 물가가
많이 올랐잖아요. 배로 올랐잖아요.
햄 같은 것도 (가격이) 세 번이나 올라서 돈도 안 남아요.”

(cg in)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25만4천500원, 대형마트는 2.1% 오른
35만9천74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cg out)

특히 생닭과 고사리, 약과와 유과 등이
많게는 25%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과 구군 청장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인들을 격려하고자
5일 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경기 침체로) 해마다 명절에 상인들이
힘들어하시는데 대목에 (장사 잘 되어서)
부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북구청장도 경기 침체로
여러모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박천동 북구청장
“경기 둔화로 우리 주민과 상인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설을 계기로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우리 구청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지만
설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