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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용금소 스카이워크 추진 속도
송고시간2023/08/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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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과 건물 사이나 절벽 끝 등의 허공에 설치해
하늘을 걷는 듯한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스카이워크라는 구조물이
요즘 전국적으로 관광상품이 되고 있는데요.

울산에도 태화강변 태화루 앞에 이 같은 스카이워크가
추진 중입니다.
과연 울산의 새로운 볼거리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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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태화강 곳곳이
각종 테마 정원으로 변모하면서 매년 수십만 명이 태화강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많습니다.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이 하천구역으로 시설 설치가 제한적이어서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거리에 제약이 많다는 점입니다.

울산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용이 머물렀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태화루 용금소 일원에 스카이워크를 추진 중입니다.

태화루와는 30여 미터 떨어진 곳으로 정면에
남산 은월루와 십리대밭교가 펼쳐집니다.

전찬중 울산시 태화강관리팀장 “(타 지역 스카이워 벤치마킹 차원에서) 남해쪽 서너군데 보고 또 5월에도 인천하고 삼척 쪽에 있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3월 스카이워크 조성에 대한 가능성 타진과
진출입로, 부대시설 등의 내용을 담은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9월 마무리 예정입니다.

울산시의 태화강 스카이워크 추진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민들로부터 상당 부분 공감대가 형성된 상탭니다.

이성룡 울산시의원 “태화시장과 함께 우리 스카이워크가 연결된다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충족한 풍부한 그런 국가정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울산시가 기본안으로 설정한 구조물의 디자인은
울산의 대표 상징인 고래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강관 거더 공법으로 강변에서부터 길이 35미터, 폭은 30미터로
스카이워크를 지탱할 주탑이 30미터 높이로 들어섭니다.

스카이워크 높이는 사람들이 최고로 공포감을 느낀다는
수면 위 13미터 정돕니다.

울산시는 전문성을 요하는 구조물의 특성상
시공 전문업체들로부터 기술제안 접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심사를 거쳐 시공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천에 직접적으로 설치되는 구조물이 없어
낙동강유역 환경청과의 협의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울산시는 계획대로라면 올 연말쯤 공사에 착공해
내년 8월이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20억 원에 그칠 것으로 보였던 스카이워크가
길이 연장과 주탑 추가 설치 등으로
사업비가 60여억 원까지 늘어나게 돼
예산확보 심사 과정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S/U)태화강 용금소 스카이워크 추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내년 이맘때면 태화강 물위를 걷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