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ANC)
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심의 의결했는데요.

전국에 7개 특화단지가 선정됐고, 이 가운데 울산은
이차전지분야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만 22조7천억원에 달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특화단지 공모 결과
울산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CG IN)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실시해 울산시를 비롯한
전체 21개 지자체로부터 공모를 받았고,
심의 결과 울산을 포함한 7곳을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이차전지 분야는 울산시와 경쟁했던 다섯 곳 가운데 울산, 청주,
포항, 새만금 등 네 곳이 선정됐습니다.(CG OUT)

울산시는 이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이 행정적, 정치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뤄낸 결실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의 가장 큰 장점은 첨단 이차전지 소재부터 전지 제조, 완제품 공급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자립 완결형 특화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차전치 특화단지 선정 소식이 전해지자
울산경제계를 이끄는 울산상의 등 지역 경제계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미래신산업 및 첨단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이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경제계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울산이 선정된 분야는 고에너지밀도 차세대 리륨이차전지 조성
입니다.

울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온산국가산단,
울산미포국가산단, 하이테크벨리산단 등 6개 산단으로
고려아연,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 13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합니다.

CG IN)울산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지 생산액 62조원, 수출액 114억달러,
기업투자액 11조3,453억원을 목표로 5대 전략과제를 추진합니다.
(CG OUT)

이를 위해 이차전지 분야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복합협력지구
조성,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규제 제도 개선 등에 주력하게 됩니다.

정부는 특화단지에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의 신속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와 예산지원,
용적율 완화, 전력과 용수 등 기반기설을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게 됩니다.

(CG IN)울산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로
생산유발 22조6,906억원, 부가가치 6조3,533억원,
고용 7만454명으로 분석했습니다.(CG OUT)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삼성SDI의 첨단이차전지 생산시설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고,
현대자동차에는 전국최초로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도
신설 중입니다.

S/U) 울산시가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울산이 글로벌 첨단 이차전지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순풍을 타게 됐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