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주변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은데요.
어린이들이 직접 안전 보안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어벤져스’ 발대식이 오늘(5/4)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단복을 입은 아이들이 ‘울산 어린이 안전어벤져스’ 팻말을 높이 들어올립니다.
전국 최초 어린이 보안관으로 선정된 108명의 아이들입니다.
인터뷰) 서예원 / 무거초등학교 평소에 안전에 관한 관심이 많았는데 도로에 불법주정차된 차들이 많아서 어린이들이 많이 위험할 것 같아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파손 등 길목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소들를 찾아내 울산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두겸 / 울산시장 안전이란 건 어릴 때부터, 감수성이 있을 때부터 몸으로 습득을 하고 익혀와야 성인이 돼도 안전에 대해 많은 걸 습득할 수 있습니다.
안전보안관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18년 도입한 제도로 현재 울산시에선 220명의 성인 안전보안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성인 안전보안관들이 했던 활동들이 톡톡한 효과를 봤습니다.
파손된 보도블럭이 복원됐고 공원 내 펜스가 부러져 낙상 위험이 있었던 곳이 빠르게 개선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안전보안관들 역시 모바일 앱 안전신문고를 통해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안전문화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2년 동안 아이들은 안전지킴이가 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jcn 뉴스 김나래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