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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 어벤져스'..울산을 안전도시로
송고시간2023/05/04 18:00


[앵커]
우리 주변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은데요.

어린이들이 직접 안전 보안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어벤져스’ 발대식이 오늘(5/4)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단복을 입은 아이들이
‘울산 어린이 안전어벤져스’ 팻말을 높이 들어올립니다.

전국 최초 어린이 보안관으로 선정된
108명의 아이들입니다.

인터뷰) 서예원 / 무거초등학교
평소에 안전에 관한 관심이 많았는데 도로에 불법주정차된 차들이 많아서 어린이들이 많이 위험할 것 같아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파손 등
길목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소들를 찾아내
울산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두겸 / 울산시장
안전이란 건 어릴 때부터, 감수성이 있을 때부터 몸으로 습득을 하고 익혀와야 성인이 돼도 안전에 대해 많은 걸 습득할 수 있습니다.

안전보안관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18년 도입한 제도로
현재 울산시에선 220명의 성인 안전보안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성인 안전보안관들이 했던 활동들이
톡톡한 효과를 봤습니다.

파손된 보도블럭이 복원됐고
공원 내 펜스가 부러져 낙상 위험이 있었던 곳이 빠르게 개선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안전보안관들 역시
모바일 앱 안전신문고를 통해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안전문화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2년 동안 아이들은 안전지킴이가 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jcn 뉴스 김나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