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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교육감 첫 추경 방향은?
송고시간2023/04/11 17:00


(앵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취임 이후 첫 추경 예산 편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 교육감의 공약인 사립유치원 무상보육 예산과
노옥희 전 교육감 당시 삭감된 어린이독서체험관 건립 예산이
편성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체제의 울산시교육청이
첫 추경 예산 편성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교육청은 11일, 예산담당자를 대상으로
제1회 추경 예산 편성계획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울산시의 추경 예산이 4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사될 예정이지만
보궐선거 때문에 준비가 늦어진 울산시교육청은
6월 정례회에 1회 추경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천창수 교육감의 공약인
사립유치원 무상보육 예산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만 3세~5세 전체 시행에는 15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돼
부담스러운 만큼 만 5세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예산은 30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청은 또 노옥희 전 교육감 때 삭감됐던
어린이 독서체험관 예산을 다시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분교 폐교 부지에 어린이 독서체험관을 건립하는 사업이지만
지난해 말 울산시의회의 예산 심사에서 35억 원 전액 삭감됐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1회 추경에서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당초보다 증액된 40억 원 상당을 편성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가용 재원 범위 내에서 연내 집행 가능한 공약과
현안 사업을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기조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최종길 울산시교육청 정책관/ 교육감님의 공약을 위주로 추경 예산을 편성할 것이고, 그 외에 AI교육이나 늘봄학교와 같은 국정과제 사업들도 예산을 반영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급식조리실 개선과 학교 공공요금 지원 등의 예산 반영도
검토 중입니다.

교육청은 예산안 조정을 거쳐 5월 중순쯤 예산안을 확정하고,
5월 말쯤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시의 지원과 시의회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6월 정례회 전까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