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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짚라인으로 관광 활성화 시도
송고시간2017/12/22 17:05



앵커멘트> 동구청이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산해수욕장에 짚라인을 설치하고
울산대교 전망대로 가는 친환경 셔틀버스를 도입하는 등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구 관광 콘텐츠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용역을 추진한 울산발전연구원은
일산해수욕장에서 와이어를 타고 하늘을 가르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짚라인 2개 노선의 설치안을 내놨습니다.

 

<시지인> 내년에 설치될 일산해수욕장 수상 데크와
공영주차장을 연결하는 800m길이의 노선과
수상 데크에서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935m 길이의 노선 등 2개 노선입니다. <시지 아웃>

 

울발연은 오는 2037년까지 집라인 건설과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86억 원이지만, 이 기간 동안의 수입은 90억 원에 달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준 울산발전연구원 박사
"현재에 비해서 찾아오는 방문객들 같은 경우 1.5배 정도 늘지 않을
까 싶긴하거든요. 경제적인 효과로 봤을 때 고용창출 효과도 2천 명
정도는 나오는 것으로 확인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또 울산대교 전망대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셔틀버스 도입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은
아직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장기 과제로 남겨 놓았습니다.

 

동구청은 울발연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가 많이 드는 사업은
예산확보 방안을 강구해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성덕 동구청 관광과장
"현대중공업의 의존에서 벗어나서 우리 동구가 새로운 미래의 성장
동력. 그리고 먹거리를 찾아내는 것에 있어서 관광 산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인구마저 줄고있는 동구.

 

스탠드업> 동구가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JCN 뉴스 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