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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려운 수학도 즐기면서 배워요"
송고시간2023/03/30 18:00


[앵커]
‘수포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마냥 어렵기만 하던 수학을
이젠 놀이로 배울 수 있게 됐는데요.

2021년 개관한 수학문화관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체스판 위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문제를 풀어봅니다.

규칙에 따라 체스판의 모든 칸을 지나야 하는데
이를 통해 컴퓨터 알고리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하율 / 백합초 4학년
학교에서 할 때보다 여기서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게 더 재미있고 이렇게 프로그램을 하니까 수학이 더 재미있고 그런 느낌이 들어요.

또 다른 곳에선
알파벳 모양 블록을 이용해
퍼즐을 맞춥니다.

간단한 직사각형부터
십이각형까지 다양한 도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무경 / 백합초 4학년
영어 블록으로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고 친구랑 같이해서 더 행복했어요.

수학에 어려움을 느꼈었던 학생들이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곳 수학문화관에서 체험을 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해인 / 백합초 4학년
평상시에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었어요.

학년별로 다른 주제를 체험하게 되며
활동수학, 놀이수학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지난해엔 160여 개의 학교가 참여했으며
교과과정에 포함된 이 프로그램에
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진 / 수학문화관 교육연구사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이란 부분들이 정말 재미없고 딱딱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어? 이거 재밌네?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이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게 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상 4층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된 수학문화관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나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