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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렬 사퇴..교육감 선거 보수·진보 맞대결
송고시간2023/03/09 18:00


(앵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섰던 구광렬 예비후보가
오늘(3/9) 사퇴했습니다.

구 후보는 진보 교육감 탄생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천창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는 김주홍 대 천창수,
보수와 진보 간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보 성향의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사퇴했습니다.

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故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구광렬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이을 그런 교육감이 탄생해야 된다. 저의 사퇴는 두루두루 여러 방면에서 고려된 것임을 아셨으면 하고요...

구 예비후보는 천창수 예비후보가 자질과 정책, 도덕성 등
모든 면에서 교육감으로서 손색이 없다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구광렬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천창수 후보님이 저보다 낫다는 생각을 저는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절대적으로 저는 지지하는 바입니다.

구 예비후보는 최근 천창수 예비후보와 회동을 가진 뒤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천창수 후보 측은 구 예비후보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주홍 예비후보 측은
구광렬 예비후보의 사퇴에 대해 당황스럽고 의아하다며,
단일화 요구가 진보 진영의 조직 논리에 묻힌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교육감 직책을 부부간에 이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울산시교육감선거는 지난 선거에 이어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 후보 간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김주홍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노옥희 교육감과 맞붙은 데 이어
이번에는 노 교육감의 남편과 대결하게 됐습니다.

(스탠드업) 최근 치러진 두 차례 교육감 선거에서
울산시민들은 진보성향의 인물을 선택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