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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임박 '울산 기대'
송고시간2023/07/06 18:20


ANC)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이달 중 선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확보에 전력투구해왔던 울산시가
기대만큼이나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특구 선정을 위한 산업부의 특별위원회만 남겨놓고 있다고 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시가 기존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에 이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산업수도로서 젊고 역동적인 울산을 이끌어왔던
주력산업이 힘을 잃어가면서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가 찾은 돌파구가 이차전지 산업 육성입니다.

이차전치 산업은 이차전지 원소재와 연관이 있는
비철과 화학산업 등 전방산업부터
이차전지를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친환경 스마트선박 등의
후방산업까지 울산시 주력산업과 높은 연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속한 기반시설 구축과 세제 감면,
사업화 시설 및 연구개발에 대한 세액공제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채권 울산시 미래전략본부장 “울산시 관내 주력산업 기업들이 첨단기술력과 산업들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 전환을 시작했고, 울산시는 전주기 기업지원과 주요 공급망 구축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마감된 2차전지 특화단지 신청 지자체는
울산을 포함해 충북 청주 오창, 경북 포항, 전북 군산,
경북 상주 등 다섯 곳입니다.

울산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분야로
고에너지밀도․차세대 리튬이차전지단지 조성을 신청했습니다.

온산국가산단, 테크노일반산단, 에너지융합일반산단 등
10개 산단과 하이테크벨리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육성 목표는 리튬이차전지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과
초격차 기술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2030년 전지산업 생산액 62조 원, 수출액 114억 원,
기업투자액 6조 3천억 원 달성 등입니다.

울산시는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립 중입니다.

또 이 분야 선도기업인 삼성SDI 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시험프로그램 생산라인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고려아연 등 지역기업의 투자액도 6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상일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박사 “기존 울산의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특화단지가 지정된다고 하면 어느 시도보다 높은 효용성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S/U) 산업부는 그동안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여서 이달 중순 이후
첨단전략산업 특별위원회를 갖고 최종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