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울산과학대학교가 로봇 응용 기술교육센터를 만들어
관련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합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화된 기기 속에서
물건이 쉴 새 없이 만들어지고,

각각의 공정에서 모아진 데이터는
빅데이터로 축적돼 인공지능로 분석합니다.

제조업 기반 울산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공장.

이와 함께 이를 유지하고 담당하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과학대가 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센터를 열었습니다.

스탠드업) 교육센터에는
다관절 로봇 모형 라인을 설치해
스마트공장 공정과 유사한 환경을 갖췄습니다.

로봇 초기 설정과 체계화 교육을 위한
학습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교육센터에선 운용 기술 교육과 더불어
유지 보수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로봇 빅데이터 활용 기술 교육 등
교육 범위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홍래 / 울산과학대 총장
"로봇을 다루고 운용하는 인재가 필요할 것이고 이것을 우리가 선도적으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울산과학대는 시설 개소와 함께
현대로보틱스 등 연계 기업과 업무 협약도 맺었습니다.

협약을 통해 현재 체계화 돼 있지 않은
관련 자격증 제도를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 서유성 /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현대로보틱스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 로봇 기반의 제조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도 이번 교육 센터 구축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에 마련된 로봇응용기술교육센터는
오는 하반기부터 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스마트공장 확대에 따른
인력수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교육센터가 인력 양성의 한 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