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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후반기 의장 3파전 예고
송고시간2024/05/02 18:00


앵커)
제8대 시의회가 오는 7월 시작되는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벌써부터 진통이 예상됩니다.

지난 2022년 전반기 의장 자리는 현 김기환 의장이
합의 추대됐는데요.

이번에는 3명의 중진 의원들이 의장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출마 후보의원들 간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전반기는 다선의원 중에 연장자인
김기환 의원이 의장으로,
제1부의장에는 이성룡 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강대길 의원이 올랐습니다.

22명의 시의원 중 모두 3선 의원이었습니다.

자리싸움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의장단 인선이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또 다시 후반기 2년을 이끌 의장단 선임을 놓고 후보들의 양보 없는
격돌이 예고됩니다.

현재 의장단 선거는 안수일, 이성룡, 강대길 의원 등 3파전이
예상됩니다.

가장 먼저 의장 도전의지를 밝힌 후보는
재선의 남구 1선거구의 안수일 의원입니다.

전반기 원 구성 당시 후반기 의장 출마를 고려해
의장단은 물론 상임위원장 자리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재선 구의원을 거쳐 재선 시의원, 특히 민주당 일색이었던
7대 의회에서 국민의힘의 좌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자신이야말로
의장 자격이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안수일 시의원(남구 제1선거구) "5대 6대 남구의회와 7대 8대 연속성을 가진 유일한 재선 시의원으로서 이번 후반기에는 꼭 의장에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기에서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을 맡았던
이성룡, 강대길 의원은 이번에는 의장자리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성룡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의장직대 등 다양한 의정경험 등을
고려해 자신이 의장 적임자임을 자처합니다.

이성룡 제1부의장(중구 제3선거구) “저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모든 자리는 명분 쪽으로 기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인정을 해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대길 의원은 3선의원인데다 동구지역에서 의장이
한 번도 배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강대길 제2부의장(동구 제3선거구)“저는 3선 의원으로서 동구에도 이번에 의장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울산시의회는 제246회 정례회 기간 중인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의장단 후보자 등록 접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S/U)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후보들 간 대립 열기가 달아 오를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합의 추대로 가닥이 잡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