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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빌라서 방화 추정 화재..1명 사망
송고시간2022/08/25 18:00


[앵커]
어제(8/24) 밤 중구 성안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내와 다투다 홧김에 불을 지른 40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골목으로 소방차 여러 대가 도착합니다.

그 후 빌라 안에 있던 주민들이 빠져나오고
소방대원들은 급히 응급처치를 합니다.

밤 10시 24분쯤 중구 성안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6층짜리 건물 중 3층에서 시작됐으며
화재가 발생한 지 30여 분 만인 11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펑 소리와 함께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빠르게 번지며 집안 내부를 시커멓게 만들었습니다.

폭발음이 들리자 소리에 놀란 인근 주민들의
신고도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화재 빌라 주민
폭발하는 소리 들리자마자 제가 바로 112에 신고하고 와이프랑 데리고 내려오니까 아줌마랑 아들이 내려오더라고요. 화상도 입고..

소방 당국은 진화장비 17대와 56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40대 A씨가 숨지고
A씨의 아내와 아들, 그리고 다른 층 주민 2명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아내와 다투던 A씨가
집안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 할 예정입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