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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드라마 효과? '고래도시 울산' 전국에서 찾아와
송고시간2022/08/09 18:00


[앵커]
울산은 ‘고래도시 울산’이라 불릴 만큼
고래와 인연이 깊은 도시인데요.

최근 인기몰이 중인 한 드라마에서
고래가 자주 등장하면서
‘고래도시 울산’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울산법원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

평일인데도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기 위해
1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고래를 만날 거란 기대감과 설레임에
더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서영 / 부산 사하구
"우영우 보고 고래가 궁금해서 오게됐어요"

[인터뷰] 최현숙 / 남구 삼산동
"요즘에 수온이 높아져서 고래가 많이 출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저희도 고래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보러 와 봤어요"

특히 최근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에 고래가 자주 등장하면서
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실제 울산을 고래로 유명한 도시로 만든
장생포에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 들어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객은
벌써 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이호영 항해사
"휴가철이고요. 고래가 등장하는 인기 드라마 때문에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단위로 고래바다여행선에 승선하시고요.."

특히 수온이 높아지는 8월에는
고래 발견율이 높아지는 만큼
고래바다여행선을 찾는 관광객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드라마 촬영지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래 조형물이 있는 울산법원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이로 인해 법정 등 법원 내부를 돌아볼 수 있는
견학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법원 견학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고래 도시 울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당분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