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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원전-신재생에너지 투트랙 추진
송고시간2022/06/15 18:00


앵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이 울산의 에너지 정책을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상풍력은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
관련 외국기업의 투자를 해상이 아닌 육상으로
선회하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가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는 울산 동구를 찾았습니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는 전액 민자로 추진되며,
1.5km 길이의 케이블카와 1km 길이의 집라인이 조성됩니다.

김 당선인은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찾고,
저렴한 이용 요금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돈 비싸면 여기 타는 사람 없어요. 주차비 1천 원 받아도 주차 안 됩니다. 충분히 기업도 이윤 추구가 되도록 해줘야 되고, 이용객들도 돈이 저렴해야 됩니다.

또 트램을 동구까지 연장시키고, 세계적인 리조트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당선인은 이어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 현장과 현대자동차,
수소 생산 기업인 덕양 등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울산의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와 전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울산이 수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유식해상풍력과 관련해서는 울산이 주도적으로 하지 않고,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서 하겠다며
속도 조절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또 관련 외국기업의 울산 투자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단 해상이 아닌 육상으로 선회시키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해상 풍력에 대한 터빈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지상 터빈도 있습니다. 저는 외국기업이 와서 투자하는 것 반대하지 않겠다. 그것을 해상풍력과 굳이 연관을 시키지 않으면 좋겠다.

김 당선인은 진행 중인 여러 현안 사업들 가운데
특혜 시비나 각종 의혹 등 투명하게 진행되지 않는 현장은
직접 둘러보고 해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