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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주차·충전' 쉬워지나
송고시간2022/06/24 18:00


[앵커]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많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를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데요

김나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월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24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울산지역에 등록된 전기차도
3천400여대에 달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주차공간과
충전시설로 곳곳에서 민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울산 남구에서 접수된
전기차 관련 민원만 160건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은숙 / 남구청 생활환경담당
"일반 차량이 주차 한 경우에 대해서 신고가 많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아파트 입주민께서는 주차장에 차를 대실 때 전기차 충전 구역인지 꼭 확인하시고 주의와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1월,
친환경 자동차의 주차공간과 충전시설을 확대하는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 데 이어
울산시도 관련된 개정 조례를
어제(6/23)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공중이용시설과
아파트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 아파트가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늘어난 데다
공중이용시설과 공영주차장 등도
주차 면수가 50면 이상이면
충전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충전시설도
기존 전체 주차 면수의 0.5%에서 5%로 10배 늘어나고,
의무 대상이 아니었던 기존 아파트와 건물은
2% 설치 의무가 새로 생겼습니다.

[스탠드 업] 현재 이곳 울산체육공원
전기차 충전소는 12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30대가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재 천800여개인
울산의 전기차 충전시설은
오는 2천25년 1월까지
6천400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충전시설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기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아파트나 해당 시설이
설치 비용을 자체 부담해야 하는 건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