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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상의 회장 예비후보..의원 선거인 수 조정안 수용
송고시간2021/01/29 19:00


(앵커)
다음 달 17일에 치러지는 제20대 울산상의 회장 선거를 두고
회원사들 간에 분열과 갈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인단이 될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을
선관위 조정안대로 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상의 선관위와 현 회장단이 오늘(1/29)
차기 회장 출마 후보자 3명과 함께 긴급간담회를 열어
조정안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일단 유래 없는 일반의원, 특별의원 선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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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후보등록 마감 결과
정원을 훨씬 초과하는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100명을 선발하는 일반의원은 150명이 등록했고,
12명을 뽑는 특별의원에도 20명이 등록해
울산상의 역사상 가장 많은 회원사가 후보로 입후보했습니다.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으로 선출되면
다음 달 17일 열리는 상의회장 선거의 선거인단이 되는데
차기 회장 예비후보 3명이
서로 자기편을 의원으로 등록했기 때문입니다.

의원선거는 3년간 회비를 완납한 448개 회원사가
3표에서 많게는 20표를 행사해 다득표 순으로 결정됩니다.

문제는 회원 직접 투표로 진행될 경우
울산상의 재정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대기업 회원사들이
일반의원 선거에서 탈락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거과열로 대기업 회원사들이 탈락하게 되면
회비가 크게 감소해 울산상의 존립기반이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단 업종과 회사 규모별로
의원이 다양하게 구성돼야 한다며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의원선거인 수 사전조율에 나섰습니다.

선관위가 차기회장 예비후보자 3명과 상의 회장단 등 10여명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선관위 조정안을 제시한 겁니다.

다행히 이 자리에서 예비후보자들이 선관위 조정안을 수용하면서
오는 3일로 예정된 의원 선출 선거는 치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T-이현동 기자
지역 상공인들은
예비후보자들의 이번 선관위 조정안 수용을 계기로
울산상의 차기 회장 선거도
화합의 축제로 치러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