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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건설 경기 청신호
송고시간2023/04/27 18:00


(앵커)
울산시와 대형 건설업체들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을 통해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늘리고,
지역의 장비와 인력을 고용하기로 하면서
지역 건설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 중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시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7개 대형 건설사들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만㎡ 이상 건설공사 등
울산에 대형 공사장을 둔 건설사들이 참여했습니다.

건설사들은 울산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와 장비를 사용하고,
지역 인력을 고용해 울산의 건설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성철 ㈜대우건설 상무/
울산에 있는 시민이나 전문 업체를 안 쓴다는 것은 말이 안 될 겁니다.
울산시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협력업체 등록 조건을 울산시에 알리고,
지역건설업체가 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현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장/
등록 완화를 시켜주시고 또 일을 시켜주시면 울산 업체가 발전해서
10년 후에는 큰 회사들이 많이 생기지 싶습니다.

울산시는 대형 건설사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행정 업무 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1군에서 먼저 많은 부분의 문을 열어주면 좋겠다.
또 지역 건설 업체에 많은 기회를 부여해주면 좋겠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서는 현재 60% 이상인
지역업체 하도급 권장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이는 조례 제정도 추진 중입니다.

100억 원 이상 공사의 경우 착공계 제출 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서와
하도급 관리계획서 제출을 권고하는 규정도 담겼습니다.

조례안은 시의회 상임위에서 원안가결 됐으며,
5월 1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대형 건설사들의 공사현장에 참여하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