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전용- 드디어 오늘, 4년간 울산을 위해 일할 주인공들이 가려집니다.)
소중한 투표를 행사하는 시민들이 당선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김나래 기자가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였습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은 시장 살리기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윤영필 / 시장 상인 "저는 장사하는 사람이니까 시장에서 재래시장을 좀 활성화 시키고 살려주면 고맙겠습니다. “
[인터뷰] 손읍만 / 시장 상인 ”누가 되든지 간에 성실하게 잘 해주면 우리 장사하는 사람들도 좋고 앞으로도 계속해야되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일자리.
취업 걱정 없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안갑주 / 남구 삼산동 ”일자리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비정규직은 조금 하고 나면 나가라고 하니까... 우리 아들이 맨날 쫓겨났다가 들어갔다가 애가 타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편의시설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윤동현 / 대학생 "울산에 문화시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편의시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놀이공간 등 어린이 시설 확충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혜림 / 유치원 교사 "아이들이 조금 더 많이 뛰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조금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곳이 없어가지고.. "
코로나19 최전선에 있었던 간호사는 전염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인력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은 / 간호사 "이런 전염병이 돌게되면 전염병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이라든지 정책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쪽으로 정책 실현이라든지 많이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 "
또, 초심을 잃지 않고 정책을 펼쳐달라고도 말했습니다.
[인터뷰] 황시환 "당선되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다 열심히 무언가를 위해서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1~2년만 지나면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초심을 계속 끝까지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클로징] 저마다 시민들의 바람은 조금씩 달랐지만 선거 기간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지키고 살기 좋은 울산으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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