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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업용수관 동파 14개 업체 생산차질
송고시간2017/12/13 18:00



앵커멘트> 한파가 닥치면서 공업용수 배관이 동파돼
누수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울주군에 있는 10여개 업체에
공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면서 생산차질이 우려됩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에 얼음이 얼어 붙었습니다.


울주군 온산읍 학남정밀화학부품단지 내
공업용수관이 파열되면서 물이 도로로 흘러 넘친 겁니다.


이로 인해 출근시간 이 일대 도로가 일부 침수되고
도로가 결빙되면서 경찰과 업체 관계자들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배관이 동파된 건
기온이 영하 8도 가까이 내려간 12일 새벽.


하지만 배관을 관리하고 산단 관계자들이
제때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서
추가로 배관 하나가 더 터졌고,
결국 물이 도로 밖으로 흘러 넘쳤습니다.


인터뷰> 이동헌(학남정밀화학단지 관계자)
"퇴근 이후이기 때문에 사실 저희가 상황 파악이 좀 늦었고
조치도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했지만 이 정도로 도로가
결빙되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문제는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업체들.


스탠드 업> 이 사고로 인근 14개 업체에
공업용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하루 평균 150톤 가량의 공업용수를 쓰는 업체들의
생산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복구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화인터뷰> 학남정밀화학단지 관계자
"저희는 오늘 다 복구된다고 얘기 듣고
공장 가동 멈춰도 된다고 했는데 내일부터는
생산이 안되는 것 같으면 큰일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