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격전지를 가다 기획보도, 오늘은 남구청장 선거편입니다.
보수정당의 오랜 텃밭이었던 남구의 구청장 선거가 집권여당의 우세 속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주요 승부처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미경기잡니다.
리포트>보수정당의 오랜 텃밭이었던 남구가 이번 선거의 주요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속에 선거판세가 여당으로 기울어진 듯 하더니 막판에 접어들자 제1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황입니다.
정치신인을 꿈꾸는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무난히 승리할 것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김진규 남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지방선 거의 의미를 제일 잘 알고 있는 울산시민이 남구민이기 때문에.."
유세에 합세한 박주민 국회의원도 집권여당에 아낌없는 지지를 해달라며 김 후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재선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서동욱 후보는 구청장을 지낸 경륜을 부각하며 샤이보수와 부동층의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행정전문가인 자신만이 남구청장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서동욱 남구청장 후보(자유한국당) "10년의 의정 경험과 4년의 행정 경험을 살려서 더 큰 행복 남구를 반 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두 후보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49%가 넘는 지지를 받았지만 아쉽게 패한 민중당 김진석 후보는 최연소 남구의원을 지냈던 경험을 앞세우며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진석 남구청장 후보(민중당) "적폐 영입 인사로는 적폐를 청산할 수 없습니다. 남구의 변화를 바라 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김진석에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꼭 승리하겠습 니다."
스탠드 업>후보들의 불꽃 튀는 접전 속에 유권자들의 막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판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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