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당초 북구 송정지구로 이전할 수 있도록 승인한 울산고의 이전계획에 대해 학교법인 동원교육문화재단의 요청에 따라 이전 승인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학교법인인 동원교육문화재단은 울산고등학교가 명문 사학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방안으로 울산 중심부나 인접지역 1~2만평 정도의 큰 부지를 확보해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달 시교육청에 당초의 송정지구 이전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교육청은 검토 결과 아직까지 재산 처분 등 진행사항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전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동원문화재단은 울산고의 송정지구 이전계획을 접고 새로운 이전부지 확보에 나섰으며, 더 넓고 나은 시설로의 이전계획을 수립해 시교육청에 다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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