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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구 상징물...부채로 재탄생
송고시간 | 2021/07/23 18:00





[앵커멘트] 중구의 상징인 울산큰애기와 마두희,
한글 등을 소재로 만든 부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작품 가운데 일부는
십리대숲 대나무로 부채살을 만들어 의미를 더했고
일부는 디자인 등록까지 했다고 합니다.

특색 있는 부채 전시회에
박정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지를 하나하나 오려 붙여 만든 울산 큰애기 부채.

한글 자음과 모음, 그리고
마두희의 상징인 말도 부채의 소재가 됐습니다.

중구의 대표적인 상징물들이
독창적인 부채로 태어난 겁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일반적인 부채와 사뭇 다르다며
특색 있는 부채에서 지역의 상징성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한칠복 중구 학성동 / 울산큰애기가 있고요. 울산의 상징인 고래 또 십리대숲 대나무 부채가 있고, 작품들이 특이하고 신선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울산을 상징하는 반구대 암각화 동물 문양과
천전리 각석도 부채에 담았습니다.

[스탠드 업] 반구대 암각화 문양과
한글로 표현된 부채는 이미 디자인 등록을 마쳤습니다.

부채 전시회에 소개된 작품은 이동열 작가의 작품 200여점.

취미 생활로 지난 5년간 만든 부채로 전시회를 연 것입니다.

[인터뷰] 이동열 부채 작가 / 저는 부채를 만들면서 중구 원도심의 역사나 문화나 어떤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부채에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작품 가운데 20%는
십리대숲에서 간벌한 대나무를 이용해
부채살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열 부채 작가 / 태화강 국가정원을 자주 걷다 보면 폐 대나무를 보고 부채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고요.

중구의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이동열 작가의 부채전시회.

선조들이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만든 부채가
천년의 세월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