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울산의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들이 대거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공동주택 경비위탁관리협회 등에 따르면 지역의 150가구 이상 아파트 400여곳에 일하고 있는 4천500여명의 경비원과 미화원들 가운데 70대 이상 경비원의 60%인 260여명이 최근 해고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장애인 120명 가운데 42%인 50명 가량이 최저임금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초 해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일자리는 비장애인이나 젊은 경비원으로 대체됐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비원의 근무시간을 줄이는 아파트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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