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들어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지난 9일) 오전 11시쯤, 울산 남구에 있는 대형 쇼핑몰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20여명이 긴급 대피한 데 이어, 오후 6시 20분쯤에는 울주군 범서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하루 전날인 지난 8일 오후에는 동구 화정동 염포산 자락에서 불이 나 임야 0.2헥타르를 태우고 2시간 5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관계자는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소한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전열기 사용과 합선·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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