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폐가에서 20대 울산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목을 졸라 살해하고 도주한 살인 용의자가 오늘(2/14) 충남 천안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묵은 게스트하우스의 관리자였던 32살 한정민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한 씨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어제(2/13)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한씨가 이 사건 외에도 지난해 12월 다른 성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아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0일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11일 낮 12시20분쯤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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