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울산의 일부 지역에 오늘(3/21) 4년 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아침부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학교 16곳이 휴교하거나 등교시간을 늦췄고,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울산은 새벽부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부분 CG IN>가지산이 적설량 15cm를 기록했고 상북면과 삼동면, 두동면이 6~7cm의 눈이 내리면서 2014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영하의 기온을 기록한 석남터널과 배내골삼거리 등 도로 5곳의 교통이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OUT> 이로 인해 배내골의 학생교육원에서 연수를 받던 고등학생 130여명이 고립됐다가 뒤늦게 귀가했습니다.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2편이 결항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심 일부 도로에는 눈은 쌓이지 않았지만 극심한 차량 정체로 출근길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고, 갑자기 내린 눈으로 차량 접촉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또 초중고등학교 237개 학교 중 3곳이 휴업했고 13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늦췄습니다. 기상청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주말부터는 평년과 같은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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