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이번 선거로 울산지역 자치단체장과
교육계 수장이 모두 교체되면서
각종 현안 사업과 정책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당장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이 추진될 전망이고
일부 사업들은 변경되거나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당선자에게
시민들이 가장 기대를 거는 것 중 하나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 문제입니다.

cg in> 그동안 송철호 시장 당선자는
반구대 암각화 원형 보존을 일관되게 주장하며
울산시의 생태제방안을 반대해왔기 때문입니다. out>

울산시와 울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cg in> 현재 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본안협의 중인
행복케이블카에 대해 송철호 시장 당선자는
신중히 재검토하겠다는 언급만 했을 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선호 울주군수 당선자는
여론 조사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혀
사업 추진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out>

더욱이 시장 당선자가
울산대교 전망대와 장생포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를 공약한 상태에서
동시에 두 개의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기는 부담일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중구청장 선거의 쟁점 중 하나였던
신세계백화점 부지 활용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cg in> 선거 초반 대형쇼핑몰 스타필드 입점에
반대의사를 밝혔던 박태완 중구청장 당선자는
선거 후반에 와서는
당초 계획대로 백화점 건립을 요구한 뒤
여의치 않다면 쇼핑몰 입점을 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out>

역대 남구청장들이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도 변화가 예고됩니다.

cg in> 김진규 남구청장 당선자가
장생포를 기존과 다른
생태환경 중심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out>

또, 옥동 옛 울주군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어떠한 구상을 내놓을지도 관심사입니다.

cg in>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동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천석 동구청장 당선자는
대기업 의존 산업구조 탈피를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out>

cg in> 이동권 북구청장 당선자는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의 북구로의 이전과
경주시계까지의 산업로 조기 개설을 약속한 만큼
북구의 교통 여건이 얼마나 달라질지가 관심입니다. out>

진보교육감 당선으로
교육에도 변화가 예고됩니다.

cg in> 특히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노옥희 교육감 당선자는 물론
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이 한결같이 내건 공약인 만큼
당장 내년부터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out>

중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과
초 중학교 수학여행비 지원 등도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s/u> 울산을 이끌어갈 수장들의 교체로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일부 사업들은 변경과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