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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반구대암각화 12월 분수령
송고시간2018/12/18 16:23



앵커멘트>송철호 시장이 국정감사에서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식수 확보 문제의 해법이 12월 중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었는데요. 
 
그러나 연말이 다 돼 가도록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전된 안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암각화 문제가 또 다시 해를 넘길지, 극적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10월에 열린 울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반구대암각화와 관련해    
진전된 답변을 내어 놓았습니다.   
   
암각화를 물에서 건져 내는 것이 우선이고,    
이를 위해서는 사연댐 수위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식수 문제는 대구시가 운문댐 물을 나눠주겠다는  
말을 했다며, 12월에 진전된 안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10월 26일)/ 대구에서 운문댐 물을 줄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고요.
다만 12월 즈음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 그리고 문화재청과 MOU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에 열린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12월'이 다시 한 번 언급됐습니다.   
   
서석광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무총리 주재로 간담회가 있었고,    
모종의 합의가 있었다"며 "암각화 보존과 식수원 확보가 가능한    
방안이 12월 중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서석광 문화관광체육국장(11월16일)/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어느 정도 의견을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마 12월에 담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2월이 절반 이상 지난 상황에서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문화재청, 환경부와 대구시, 경북과 구미시 등    
여러 부처와 도시가 얽히다 보니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연내에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암각화와 관련된 국비 확보와 함께 갑작스런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내년에 반구대암각화 관람시설 정비에 국비 4억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용역에 2억원 반영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오랜기간 끌어왔던 반구대암각화 보존 문제가  
또 해를 넘길지, 아니면 연내에 극적으로 해법이 나올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