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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용객 급감...JSP 키즈랜드 폐업위기
송고시간2019/01/03 15:55



앵커멘트> 고래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남구청이 지난해 4월 조성한 장생포 웰리키즈랜드의
입점 업체들이 폐업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인데요...
입점업체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해군 231전진기지를 리모델링하면서
조성된 웰리키즈랜드입니다.


개장 초 하루평균 400-500명의
이용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개장 8개월만에 하루평균 이용객이
100-150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입점한 매장 가운데
1층 매점과 기념품 판매점, 5층 까페는
지난해 11월 이미 문을 닫은 상탭니다. 


5년 계약으로 입점을 했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한 셈입니다.


다른 층에 입점한 매장의 사정도 마찬가지.


스탠드 업> 3층 VR체험존입니다.
보시다시피 몇몇 어린이들이 이용을 하고 있지만
매장 안은 텅텅 비었습니다.


이용객이 감소하다보니
자연스레 입점한 매장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녹취> 김대근 이사 - 웰리키즈랜드 VR체험존
“사람들이 안 오니까..매출은 당연히 그것만큼 빠졌구요. 특히 겨울이
다 보니까 더 안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남구도시관리공단 측은 기존 시설물을 활용하다보니
어린이 놀이시설로의 한계도 있다며
웰리키즈랜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만우 관장 - 남구도시관리공단 고래박물관
“지금 비어있는 1층 매점과 기념품점, 5층 까페 부분은
지금 그대로 입찰해서는 활성화되는데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이런 시설들을 키즈랜드에 맞게 적당한 시설들을 넣어서
활성화시킬까 지금 검토중에 있습니다.”


남구청이 고래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투입한 돈만 107억원.


C.G in
김진규 남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청의 예상과는 다른 시장의 반응과
장생포의 현실 앞에서 폐점휴업을 강요받고 있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정책 실패 사례로 규정했습니다. C.G out


주민의 혈세가 들어간 시설물이
이용객 급감으로 폐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웰리키즈랜드 이용객을 증가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