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교육계에 남아 있는 친일 흔적 청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노옥희 교육감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각 부서별로 친일 잔재 청산과 관련된 내용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친일 인사가 작사.작곡한 교가와, 동서남북 방위로 표현된 교명이나 교육시설 등 아직 일제 잔재가 남아있다며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유치원'도 '유아학교'로 이름을 바꾸자는 논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친일 인명사전 구매, 항일 독립운동 관련 학교 표지판 설치 등 예산 5천2백만원을 편성해 놓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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