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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설날 차례 준비...분주한 하루(R)
송고시간2019/02/04 15:40



앵커멘트> 내일(2/5) 민족 최대 명절인 설입니다.

(오늘) 울산 전통시장 곳곳에서는
마지막 제수용품을 준비하러 나온
사람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박정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례상에 오를 맛좋은 떡과 생선,
건어물 등 제수용품을 정성스럽게 고르는 주부들.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오색전과
한과에 강정까지 대목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양손 가득 무겁게 장을 보지만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맛난 음식을 먹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인터뷰> 김승광 성안동
“물가는 많이 올랐지만 가족들과 편안하게 새해를 맞이하려고 장을
보러 나왔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시민들..

채소와 과일값도
설 대목을 맞아 크게 올라
장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김의자 무거동
“올해는 조금 물가가 비싼 거 같아요. 다른해보다...물가가 비싸고
장보기가 좀 힘들어요.”


모처럼 몰려드는 손님에
상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지만
설 대목이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강수열 상인
“경기가 워낙 안 좋다보니까 예년보다는 조금 못해요. 못하지만 그래
도 명절이 되니까 신정시장에 많은 손님들이 오십니다.”


장기적인 경기 불황과 오른 물가로 넉넉하지 않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설날을 준비하는 마음만은
가벼운 하루였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