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오늘(2/12) '고래사파리'를 만들자고 SNS에 글을 올린 김진규 남구청장의 제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청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현대중공업 조선소 도크에 30여마리의 고래를 관람할 수 있는 고래사파리를 만들자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핫핑크돌핀스는 김 청장의 고래사파리 제안은 고래를 감옥에 가둬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에 불과해 반생태적이고 비교육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현 남구고래생태관의 돌고래 다섯 마리를 방류하거나 바다와 같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바다쉼터를 조성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박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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