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울산시가 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3/7)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북방경제협력이 침체에 빠진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또 하나의 활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송철호 시장의 공약인 '울산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4차 동방경제포럼에 참가한 데 이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에너지와 항만, 조선 등 정부의 신북방정책 나인브릿지 전략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졌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또 북방경제협력으로 울산의 미래가 열려가는...
울산시는 또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북방교류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용역은 협력가능 분야 조사와 사업을 발굴하고,
러시아와 몽골, 중국 동북3성 등 북방지역과의 교류 방안,
환동해벨트 관련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인터뷰>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 환적항이나 조선, 가스, 에너지 등 유관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울산시에 강점이 있고요.
울산은 원유와 가스, 조선과 자동차 등
핵심산업과 기술력이 집약된 도시입니다.
여기에 연간 2억 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울산항은
북방경제협력의 주요 시설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송병기 경제부시장/ 러시아, 중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시키고 또 신항만을 통한 물류확보에
북방에너지를 더해서 에너지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북방협력이 침체에 빠진 울산경제의 또 다른 활로가
될 것으로 보고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