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다한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기력발전 1, 2, 3호기의 150미터 굴뚝 발파 작업이 오는 7일로 예정된 가운데 발암 물질 발생 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굴뚝 발파 작업 시 비산과 암면 등 1급 발암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되면서 남구청 등 행정 기관으로 민원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남구청은 굴뚝에서 나올 수 있는 발암물질에 대해 검사와 제거를 마쳤으며 작업 시 살수차 등을 동원하는 등 먼지 발생을 최소화 할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자체에서 이에 대해 사전 고지나 안내가 없어 시민 불안감을 키웠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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