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기말고사 답안지 일부를 분실하자 한 학년 전체가 재시험을 치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기말고사에서 울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답안지를 채점하기 위해 외부로 반출했다가 일부를 분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학교는 이후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위원회 결정에 따라 7개반 전체 학생 160명이 해당 문항에 대한 재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울산의 다른 고등학교도 지난 5일 치러진 기말고사에서 고3 수학문제 일부 문항에 정답이 없어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난 10일 재시험을 치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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