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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독성 해파리 출몰...피서철 주의
송고시간2019/08/05 16:00



앵커멘트> 울산지역 연안에
맹독성의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각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피서철 해변을 찾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감시단이 보트를 타고
해수욕장 인근에 설치한 그물망을 살펴봅니다.

얼마 못가 감시단이 그물망에 걸린
새하얀 물체를 뜰채로 건져 올립니다.

여름철 연안의 불청객, 해파리입니다.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최근 그 개체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주용 / (사)해병대전우회울산연합회 동구지회장
2018년도는 (해파리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2019년도 올해 들어서는 큰 해파리들이 대량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일산해수욕장의 경우
하루 평균 2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울산 해변에서는 맹독을 지닌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잇따라 발견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스탠드업> 현재 울산은 방어진항과
주전항, 정자항 부근 등 3곳이
노무라입깃 해파리 고밀도 출현 해역으로 지정된 상탭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자체 모니터링 요원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도
울산은 노무라입깃 해파리 출현율이 100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의 모든 해안에서 이 해파리가 발견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남해안에는 3년 만에 해파리 특보가 발령된 만큼
인근에 위치한 울산도 특보 발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해파리를 마주했을 땐
곧바로 인근 안전요원에게 알리고
더불어 죽은 해파리에도 독성이 있으니
절대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