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 수출이 자동차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과 선박 등의 수출 부진으로 5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한 59억 천 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러시아와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57.3% 급증한 반면 석유제품은 국제유가와 수출단가 하락으로 9.3% 감소했고 선박 수출도 44.3%나 급감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 국제 통상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울산 수출이 부진했지만, 자동차와 선박을 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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