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우리 산업계의 타격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요. 지난 주말 특근을 취소했던 현대차 울산공장도 생산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라인이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울산공장 팰리세이드 생산라인의 주말 특근도 취소했습니다. 차량 내 통합 배선장치인 '와이어링 하네스'의 상당량을 중국에서 공급받아 왔는데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현지 부품공장들이 오는 9일까지 가동을 멈추기로 하면서 부품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CG IN> 현대차의 와이어링 하네스의 재고량은 승용차 20종의 경우 오는 6일, 상용차 6종은 오는 11일 완전히 바닥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UT> 특히 현대차의 인기 차량인 팰리세이드는 부품 재고량이 이틀 치만 남아있어 가장 먼저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사태가 심각하자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산 부품공급 차질로 '휴업'까지 불가피한 비상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OUT> 전문가들은 부품 수급이 어려울 경우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하루 평균 만 대 이상의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u>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중국 생산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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